어느새 겨울은 성큼 찾아왔는데 무섭게 오른 난방비에 맘 놓고 보일러를 틀기가 망설여집니다. 전기장판에 기대에 지내려 했더니 난방비에 뒤질세라 전기세도 많이 올랐습니다. 한 해 한 해 아파트는 늙어가고 주머니 사정 봐주지 않는 외풍은 눈치 없이 스멀스멀 집안으로 밀고 들어와 한기를 뿌려댑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아직 최소 2개월은 버텨야 하니 보다 슬기롭게 겨울을 나는 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이 추워요' 1. 가장 기본중에 기본, 옷 잘 챙겨 입기 집에만 있다 보면 문득 집안이 바깥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복장의 차이 때문일 텐데요, 실내에서는 가볍게 입는다는 편견, 과감히 깨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양말이나 덧신을 신고 실내복에 조끼나 가벼운 플리스점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