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화장실 나방파리 퇴치법을 알아봅시다.

kao-kao 2023. 5. 15. 19:17
728x90

화장실에서 한 번쯤은 만나게 되는 나방파리가 점점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나방이라기엔 작고 파리라기엔 느려터져 어찌 보면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듯한 나방파리인데요, 대체 어디서 자꾸 나타나고 또 어떻게 퇴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방파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나방파리는 오염된 하천이나 연못에 주로 서식하는데 가정에서는 습하고 구석진 화장실이나 보일러실, 하수도 배관 주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날개가 하트모양으로 전체로 동그란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날파리, 화장실 파리 등으로 불려집니다. 한 번에 30~100개의 알을 낳는 데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30일이 채 안 걸려 계속 잡아도 쉽게 퇴치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나방파리의 애벌레는 1cm 정도의 길쭉한 원통형으로 바닥의 오물을 먹는데 그 생김새로 인해 '지우개똥 벌레'라고도 불립니다.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나방파리가 파리나 모기와 같이 피를 빤다거나 하는 등의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식하는 환경이 하수구 등 지저분한 곳이라 날개의 가루나 사체조각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까만 구더기같은 애벌레가 욕실을 기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사실상 퇴치해할 해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방파리 퇴치법

  1. 자주 소독하고 환기합니다.
    더러운 물에 알을 낳는 특성이 있으므로 하수구와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베이킹소다와 식초, 희석된 락스 등으로 청소를 하거나 소독을 하고 자주 환기를 함으로 건조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방법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비눗물이나 샴푸 등을 사용해서 잡습니다.
    비누나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에 닿으면 나방파리는 쉽게 녹아버립니다. 보일 때마다 분무기로 뿌려 퇴치할 수 있습니다. 기한이 지난 구강세정제나 향수, 독한 미스트 등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3. 욕조나 변기, 깨진 타일 틈새를 메워줍니다.
    틈새에 물이 고이는 경우 화장실 파리의 알이나 유충이 번식하는 원인이 되므로 실리콘을 사용해 메워줍니다.

  4. 하수구가 막혔을 경우 뚫어줍니다.
    평소 물이 내려가는 하수도가 자주 막힌다면 주기적으로 약제를 사용하거나 청소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5. 전기 파리채로 잡을 경우 주의사항
    전기파리채로 쉽게 잡을 수 있지만 가루로 분해되어 공기 중에 퍼지므로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전기파리채를 사용한다면 최대한 얼굴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공용 화장실이나 사무실과 같은 경우 잔류 성분이 유지되는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아발론이나 아베이트 등 모기구충을 없애는 정화조 구제용 약품을 사용하여 퇴치가 가능합니다.

 

나방파리의 놀라운 번식력을 고려한다면 눈에 보이는 성충만이 아니라 애벌레나 알까지 퇴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수구나 화장실 등에 물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깨진 타일 틈새는 없는지 잘 살펴보고 구석구석 청소함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