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창고 _아카이브

올해 부처님 오신날이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부처님 오신날은 국경일이 아닌 종교적인 기념일이라 더욱 혼란이 많았는데요,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됨으로 이번 5월 27일 토요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은 대체공휴일로 결정이 났습니다. 대체공휴일이란 2014년부터 시작된 대체공휴일은 매년 일정 기간 이상의 공휴일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국경일, 어린이날, 명절이 겹칠 경우 적용됐으나 지난 3월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이 앞으로 대체공휴일에 적용을 받게 됐습니다. 참고로 신정인 1월 1일 , 그리고 현충일인 6월 6일은 아직 대체공휴일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

최근 강원 동해안 인근 바다에서 19차례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명된 만큼 지진에 대해 얼마나 조사가 이뤄졌으며 어떠한 대책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지진 최근 일어난 동해안 지진의 규모는 1.0 ~ 3.5 정도입니다. 학계에서는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이곳에서 2번이나 발생한 기록이 있는 만큼 강진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반도 지진의 원인 대부분 지진은 판과 판의 경계부분에서 충돌로 인해 발생하므로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가 미처 바뀐 신호를 보지 못하고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종종 들려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의 수가 34.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특히 우회전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년 130명 이상이라고 할 만큼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에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 7월 12일, '우회전 중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거나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하는 경우 일시정지 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내용 기존 우회전 차량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만 일시 정지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경우 보행자의 유무에 따라 멈춰야 하는지 서행하며 우회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어김없이 4월이 찾아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봄을 알리는 축제로 들썩이지만 이날은 어쩐지 한 번은 멈춰 서서 기사도 찾아보고 기억도 떠올려보고 그렇게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9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호세대'라 불리던 그때의 아이들은 어느새 스물일곱, 사회 초년생으로 바쁘게 세상을 두드려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2014년 4월 15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가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당시 탑승객 476명 중 172명이 생존했고,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참사입니다. 특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있어 어린 학생..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낮추고 쌀 소비를 늘리는 일석이조의 정책인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천 원의 아침밥이란. '천 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대학이 함께 진행 중인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최근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저렴한 한 끼는 식비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쌀 소비를 확대하는 문화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천 원의 아침밥 그 시작은? '천 원의 아침밥' 그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농식품부..

지구의 날이 제정된 지 50여 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오염, 기름유출, 산림 파괴 등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들은 공공연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로 지금, 필요한 행동에 대해 다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실천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구의 날, 그 시작 지구의 날(Earth Day)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해상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환경생태계 관련법이 제정되었고, Green Peace가 창설되는 등 환경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1972년 UN은 ‘인간환경선언(일명 스톡홀름선언)’을 채택하고 세계 각국에 환경생태계 보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구의 ..

농민들에게 최소의 수입을 보장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농사를 보호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의 대립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과 관련, 쌀 소비를 위한 해결방안을 묻는 여당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 실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양곡관리법이란 양곡의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로 1950년 2월 제정되었습니다. 양곡관리법은 양곡의 효율적인 수급관리와 양곡증권정리기금의 설치 등을 통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양곡이라 함은 미곡(쌀), 맥류(밀과 보리), 그 밖의 곡류(두류, 조, 좁쌀, 수수, 수수쌀, 옥수수, 메밀, 귀리, 율무, 율무쌀, 기장, 기장쌀), 및 교잡 곡물, ..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쪽 해안 인근에서 9.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고, 원자로 안에 있는 연료가 과열되어 수소가 발생하고 원자로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일본 정부와 발전소 관계자들의 대응이 있었음에도 수소 발생과 연료 과열로 인해 방사선이 유출되었고 인근 지역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방사선에 노출되었습니다. 이 사고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근처의 지역과 주변 해역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고,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문제와 방사선 오염으로 인한 인간과 환경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염수문제 원전사고로 인해..